※ 대 북 공연용

북 종류의 하나. 신라시대에 삼현(三絃)·삼죽(三竹)·박판(拍板)과 더불어 대고가 있었고, 1114년(예종 9) 송나라에서 신악기(新樂器)가 들어왔을 때 방향(方響) 등과 함께 대고 1면(面)이 끼어 있었다. 이름 그대로 큰북이었던 것은 이때 장구가 20면이 나왔는데 대고는 1면뿐인 점에서도 알 수 있다. 오늘날 전통적인 대고는 전하지 않으며, 1960년대 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한 대형 좌고를 대고라고 한다.